▣ 맛 집 ▣

추억돋는 즉석떡복이 도라무통!! 해물즉석떡볶이!!

모든렌탈 2015. 2. 8. 00:11

 

 

 

드디어드디어 신당동까지 가지않고 집에서 멀지않는곳에

즉석떡볶이집을 찾았답니다.

 

도라무통!!

즉석떡볶이집 이름치곤 난해해서 물어보니

내가 알고있던 도라무깡통을 도라무통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쥔아저씨가 말씀은 많지 않지만 즉석떡볶이집 이름과 인테리어가

센스돋습니다...ㅋㅋ

 

가장웃겼던 문구는 사장님하고 부르면 안되고 소장님하고 불러야

주문가능하다는거~!!

즉석떡볶이연구소장님!!오하하항~!!

 

 

 

 

두번째 방문인 오늘은

여동생과 신랑과함께...나름이 아닌 대식가라 자부하는 우리는

즉석떡볶이 2인분에 계란사리두개, 오뎅사리 1개, 라면사리 한개,

그리고 마지막으로 밥까지 2공기 볶아서 먹었답니다...ㅋㅋ

 

 

 

 

일단 즉석떡볶이는 2인분부터 주문가능한데

양이 많아서 즉떡만 주문해도 충분하지만

빠질수없는 사리들의 유혹이...ㅋㅋ

야끼만두도 있고 김말이도 있는데 오늘 메인이 해물즉석떡볶이인지라

깔끔하게 기본사리만 넣어봤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네요..산처럼 쌓여있는 냄비가

왠지 전투력을 향상시키네요...ㅋㅋ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셋팅을 합니다..

수저에서부터 단무지, 물까지 셀프이고

음료또한 냉장고에서 셀프로 가져다 드심된다는거..

즉석떡볶이 짝꿍 단무지 더 달라고 할때마다 눈치보였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습니다..

산처럼 쌓아놓아도 어느센가 빈접시...ㅋㅋ

 

 

 

 

주변을 둘러보니 술안주로 드시는분들도 꽤되고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손님들,

그리고 서로를 마주한 커플들...

다양한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있네요...^^

 

 

 

 

드디어 보글보글 끓던 냄비의 불을 줄이면서

즉석떡볶이의 굳히기...

자작자작 국물을 졸이기 시작하면서 먹방이 시작되네요..

아무말도 없이 전투적으로 돌진합니다...

양이 푸짐해서 눈치볼것도 없습니다...

와구와구 마구마구 쓸어담습니다...ㅋㅋ

 

 

 

 

약간의 칼칼함과 달달함속에 카레향도 약간나고

특히 해물즉석떡볶이의 시원함도 섞여 있네요.

사각사각 씹히는 숙주의 맛도 쫄깃쫄깃 씹히는 오징어의 맛도

하나하나 그 맛과 비주얼이 살아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듯이..

냄비에는 자작한 국물만이..남아있습니다..

바로이때

소장님을 찾아 눈을 마주치면 볶음밥2개를 수줍게

주문해보지요...ㅋㅋ

 

 

 

 

아..먹다가 끊어지면....이런거 없습니다..ㅋㅋ

바로 수저들고 대기하다 돌진합니다..

타닥타닥 냄비저밑에 밥이 눌어가는 소리가 들리면

이젠 아쉬움이 남습니다...

 

 

 

 

배는 부르나 먼가...이 허탈함...ㅋㅋ

도라무통에 앉아 즉석떡볶이 한냄비를 앞에두면

어릴적 학교앞에서 찾던 그 추억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는

괴기한 현상도 일어난답니다..ㅋㅋ

 

 

 

 

오늘 지금먹어도 내일 또 생각나는 떡뽁이..아..즉떡....

즉석떡볶이를 찾아 헤매이는 분들을 위한 위치정보 갑니다..ㅋㅋ

 

 

 

 

목동사거리에서 까치산역을 향해 직진으로 쭈욱...

반정도왔을때 오늘쪽으로 삐까번적 화려한

전혀 즉떡집으로 보이지않는 도라무통이 보인답니다..

아...주차장을 따로없고 주변에 유료 주차장이 보입니다.

근데..그 주차장주인이 없어요..

한번은 3천원냈고..이번은 연락처 남기고 왔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ㅠㅠ

 

다음번에는 즉석짜장떡볶이나 즉석불떡볶이 도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