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상 ▣

밀당을 즐기는 시츄 광복이...우리집 막내!!

모든렌탈 2015. 2. 2. 15:59


우리집에 첨오던날을 기억하니??

첨왔을땐 넘어려 거실을 걷지도 못했고 

계속미끄러지기만했었는데..







그 전에도 여러마리의 애완견들이 우리집에 왔따가

집안에서 개를 기르는것을 이해못하는 아부지때문에

힘들었었는데..






유일하게 울아부지랑 가장 돈독한 사이가 되버린 넌 능력자여...^^


배넷털 잘라주려고 방문한 동물병원에서

네 이름을 묻더라..

아.....병원에가면 접수할때 이름적는게 당연한건데

그때는 왜 그렇게 당황했었는지..

그 한여름에 식은땀이 주르르... 

8월 15일!!

우리집에온너...!!

그래서 바로 광복이가 되버렸지..






새초롬한 암캐인 네가

이름때문인지는 모르지만..광복이란 이름을 듣는사람마다

다들 숫캐라 생각하더라고...ㅋㅋㅋ

너두 개명해줄까??

하지만 그 이름조차 잘 알아듣고..밀당을 즐기는 너였어~!!






내가해주는 야메미용으로 네 미모를 제대로

살려주지는 못해도..

항상 옷을 사면 분홍으로 골랐는데..알고있었어??






광복이 너두 암캐라고 항상 리본을 좋아하드라..

슬리퍼에 리본이 남아있는게 없고

인형에 달려있는 리본 다 너한테 털렸어...!!


애교많고 귀엽기만 할줄 알았던 너

넌 질투가 많더라..

우리집에 자주오던 그 3살꼬맹이가 그렇게 싫었어?

네가 그렇게 짖을줄 안다는것도 첨알았어..

꼬마만 만지면 그렇게 짖어데는 너!!

이 질투심에 병두 낫었잖아...






극한의 스트레스 때문인지..피부트러블에 사료두 잘안먹구...ㅠㅠ

그때는 몰랐었어...

우리가 이렇게 떨어져 지내게될줄은...

이렇게 멀리 떨어져 지내보니 

너랑보낸 하루하루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자꾸 떠오른다...


이제는 너랑 나랑의 추억을 하나하나 기록해보려구해..

작은거 하나라도 잊을까봐...

잊고싶어서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있어 내 기억력에 점점 자신이 없어져서 말이야.






우리막내 광복이

지금은 떠러져서 순천본가에 가있지만

설명절에 만나 또다른 추억을 만들어보자구~!!

건강하게..너만의 행복을 즐기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