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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카페베네 화장실..엉덩이가 갈곳을 잃었습니다.

모든렌탈 2015. 2. 24. 23:59

 

당산역 카페베네 화장실...엉덩이가 갈곳을 잃었습니다.

 

 

 

 

 

 

오늘은 개뽕이가 시누를 만나서 한양에 드가는 날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혼자가는 한양 나들이가 첨인지라 떨립니다...

특히 대중교통도 ..오랫만에 이용하는지라 어플도 준비하고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화장실도 다녀오고 슬슬

뚜벅이모드로 시동을 걸어봅니다..ㅋㅋ

 

 

 

 

당산역은 첨이지만 시누이와 만나는 중간지점이기도하고

김포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도 여러개있어서

약속장소로 당첨이 되었습죠..ㅋ

와...평일오후인데도 영등포역까지 가는 노선이라서 그런지

버스에 사람이 많습니다.

서서가는 내내 중심을 잃을까 손잡이에 힘이 똭~!!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당산역에 도착했을때는 화장실이 넘넘 급해졌습니다.

급한데로 화장실도 이용할겸 카페베네로 드러갑니다...ㅋㅋ

시누이에게는 약속장소를 다시말해주고

1층에서 아메리카노 라즈사이즈 두잔을 주문하고

화장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카페베네 2층 입구에 바로 화장실이 보이네요.

커피를 주문하고 약속장소를 까페베네라고 다시확인하는동안

화장실이 더 급해졌습니다...

 

 

 

 

다행이 화장실안에 사람은 없어서 짧은순간 신났습니다.

그러나 화장실에 드러가는 순간 멘붕이왔습니다.

분홍색 변기커버가 방긋웃으며  절 반기는것까지는 좋았으나...

변기커버가 위치를 잘못잡고 있어서 앉을수가 없습니다..

찝찝함을 달래며 손으로 움직여보나..안움직입니다..

너무 급한 나머지 제 엉덩이가 공중부양을 합니다...ㅠㅠ

아..불쌍토다...

당산역까지와서 엉덩이가 갈곳을 잃고

공중부양을 하다니....ㅠㅠ

 

나와보니 세면대 위에 쓰레기통까지...

게다가 뚜껑도 없어서..

다쓴 휴지가 훤히 보이는게..괜시리..걍 그렇습니다..

 

 

 

 

에이..커피맛떨어진다..

다른 카페베네는 안이렇던데...

조금만 신경썼다면 이런일이 없었을것같은데..

 

그러고보니..테이블 맞은편으로 쌓아놓은 의자도 보입니다..ㅋㅋ

제가 앉은 테이블이 구석진곳두 아닌데...

걍 왠지..그렇습니다...

점장이 걍...이런점들이 거슬리지 않나봅니다..

 

 

 

 

 

제가 예민한건가부다..생각하니 걍 맘이 편하고..

따땃한 카페베네의 커피맛도 느껴집니다...

 

 

 

 

흡연실쪽으로 나있는 창이 대로변을 향해있습니다..

시누가 어디쯤 오나 스리슬쩍 내다봅니다...ㅋㅋ